▲ 백종하 한밭수목원장 |
백종하(51) 한밭수목원장은 이번 축제의 숨은 공신이다. 대회 준비에서부터 진행, 지원까지 백 원장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백 원장은 “이번 축제가 한밭수목원이 다시 한 번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가족끼리 참여 가을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니 수목원장으로서 가슴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올 7월부터 수목원장으로 발령받았다.
평소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해 이를 타고 수목원 이곳저곳을 순찰하는 것에서부터 그의 하루일과가 시작된다.
이후 직원들과 함께 회의를 하고 수목원 내 미비점을 궁리하고 보완하다 보면 하루해가 짧게만 느껴진단다.
백 원장은 수목원 1단계 조성 사업부터 관여해 온 한밭수목원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그는 “한밭수목원의 태동에서부터 관여해 왔는데 이제 마무리 사업인 3단계 사업을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밭수목원의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백 원장은 “희귀 동식물 종 보전 및 증식 등에 역점을 두고 이 곳을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서 각광받는 전국 제일의 수목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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