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가을 숲 거닐며 온가족 추억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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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가을 숲 거닐며 온가족 추억만들기

◆ 한밭수목원은?

  • 승인 2008-10-26 00:00
  • 신문게재 2008-10-27 10면
  • 박종명 기자박종명 기자
▲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한밭수목원 대축제' 가지난25일한밭수목원일원에서열려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엑스포 남문광장을 출발 하고 있다./지영철 기자
▲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한밭수목원 대축제' 가지난25일한밭수목원일원에서열려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엑스포 남문광장을 출발 하고 있다./지영철 기자

한밭수목원은 전체 면적이 39만4000㎡로 도심 속 인공 수목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밭수목원은 엑스포 남문광장(2단계)을 기준으로 서측이 1단계, 동측이 3단계 조성사업 구역으로 나뉜다.

지난 2005년 4월 시민에게 개방된 1단계 구역은 16만㎡로 생태숲, 감각정원, 명상의 숲 등에 모두 972종 71만8000그루의 수목이 식재돼 있다. 2005년부터 178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3단계 구역(17만㎡)은 자생, 외래, 야생초화류원, 유실수원, 생태숲 등 19개 테마별 공원으로 꾸며지고 있다. 이 곳에는 모두 1415종, 13만7114그루의 각양 각색의 수목이 내년 상반기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어 내년 12월부터는 1단계 구역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유리온실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10년 6월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처럼 3단계 구역과 유리온실이 시민들에게 개방되면 한밭수목원은 모두 2170종, 86만4154그루의 온갖 화초와 수목이 가득찬 대전시민의 명품 공원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밭수목원은 정부 대전청사와 엑스포과학공원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핵심공간이다. 또한 대전예술의 전당, 평송청소년수련원,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천연기념물센터 등 명실상부한 대전 문화ㆍ예술 메카의 정원(庭園)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밭수목원은 앞으로 갑천문화관광벨트 사업까지 가시화할 경우 대전시민의 오감을 즐겁게 할 웰빙공간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한밭수목원은 다른 수목원과는 차별화한 도심 속 최대 인공 수목원"이라며 "자라라는 청소년에게는 자연체험 학습의 장으로서, 시민에게는 아름다운 꽃과 푸른 숲, 희귀 동ㆍ식물이 함께 하는 휴식ㆍ문화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명 기자 park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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