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10월 19일 국내 소주시장에 첫선을 보인 참이슬은 소주는 25도라는 상식을 깨며, 소주의 이미지를 바꿔 놓은 소주 사상 최고의 브랜드다.
▲판매량 소주역사상 최고기록=98년 10월부터 10년간 판매된 참이슬은 총 140억 병. 참이슬 오리지널이 124억 1000만 병 팔렸으며, 2006년 8월 출시된 참이슬 후레쉬는 15억 9000만 병이 팔렸다. 120개월간 월평균 1억 1700만 병, 하루평균 384만 병, 초당 44병이 팔려나간 셈이다.
140억 병을 눕혀 연결하면 서울-부산(428km)을 3516번 왕복할 수 있고, 국내 성인 1인당 400병씩 마신 것과 같으며, 11t 트럭 71만 8000대 분량이다.
▲소주시장 역사 바꾼 참이슬=참이슬은 대나무 숯의 효능을 소주 제조과정에 접목시켜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한 제품이다.
특히 대나무 숯 여과공법은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방법으로 종전의 소주 제조공정과는 다른 신공법으로 평가받았다.
2006년 20.1도로 알코올도수를 낮춘 리뉴얼 제품으로 재탄생했고, 같은 해 8월 출시된 참이슬 fresh는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핀란드산 100% 순수 결정과당을 사용한 소주다.
지난 9월에는 동해 해저 1032m의 해양심층수를 함유한 웰빙형 제3세대 브랜드 ‘J’를 출시했다.
윤종웅 진로 사장은 “84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전통성을 토대로 신제품 J를 참이슬의 명성을 잇는 주력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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