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청(교육장 양병옥)은 근무자 위주로 조성돼 있는 단위학교 행정실의 현재 구조에서 벗어나 교육수요자 중심의 민원접수 형식의 행정실을 바꾸는 등 ‘고객 중심 행정실화 사업’계획을 수립, 시행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교육청은 단위학교 행정실을 종합민원실 형태로 전환하고 방문자 편의 중심으로 내부 공간을 마련해 교육수요자가 업무담당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부교육청은 올해 시범학교 3~5개교를 운영한 뒤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내년부터는 모든 학교에 확대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간단한 좌석배치와 내부 환경 개선만으로도 고객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창의적인 발상에서 시작됐다”며 “오는 2010년까지 서부 지역 대부분 학교의 행정실을 ‘고객 중심 행정실’로 바꿔 실용적 행정실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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