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장중 1100선 붕괴…환율 1400원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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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장중 1100선 붕괴…환율 1400원대 급등

美 기업들 실적 악화 발표에 다우지수 8500선 대로 추락

  • 승인 2008-10-22 00:00
세계 금융위기가 기업실적악화 등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코스피가 6%이상 폭락하며 1100선 밑으로 떨어졌다.

2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71.99포인트 6.35% 내린 1062.60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5.02포인트 3.97%하락한 1089.57로 출발해 장중 78.15포인트 6.89%내린 1056.4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만 56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58억원, 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건설, 기계업종의 낙폭이 깊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폭락세다. 삼성전자가 5%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포스코, KB금융, LG전자 등도 6%이상 급락하고 있다.

간밤에 열린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잇따른 실적 악화 발표로 또 다시 다우지수가 9000선이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8500선대로 추락했다.

국내외 증시 폭락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57원(4.33%)이 급등한 1420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이 1400원대로 오른 것은 이달 10일 이후 약 2주만에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57원 1420원으로 장을 시작해 1436원까지 올라갔다가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밀리는 양상이다.[노컷뉴스양승진 기자/중도일보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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