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체장애인협회(회장 정용성)는 22일 목원대 대운동장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대전시 장애인한마음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대전의 지체장애를 가진 선수들은 휠체어달리기와 윷놀이, 투호, 공굴리기,훌라후프 돌리기,줄다리기 대회를 비롯해 장애인 노래자랑 등을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 22일 목원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시 장애인한마음 대축제에 참가한대전시 각 5개구별 참가 선수단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지영철 기자 ycji07@ |
정용성 대전지체장애인협회장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대전지역 장애인 모두가 하나되어 마음껏 뽐내고 열심히 뛰고 땀흘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애인한마음대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장애인들에 있어 문화를 통한 재활이 얼마나 필요한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장애인들의 능력을 한껏 나타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덕경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장애를 가진 동지들이 서로를 위하고 보듬는 마음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고 복지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솔선수범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축제에서는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재가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대전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 전시코너를 비롯해 지체장애인편의시설 등을 안내하는 부스와 대전지체장애인협회 취업알선센터 부스 등이 마련돼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도왔다./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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