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이동훈 미술상 수상 작가 장두건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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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 이동훈 미술상 수상 작가 장두건 展

  • 승인 2008-10-21 00:00
  • 신문게재 2008-10-22 13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 개나리 필 무렵
▲ 개나리 필 무렵
시립미술관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동훈 미술상 수상자 장두건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해 제 5회 이동훈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장두건 화백의 드로잉 16점과 유화 37점 등 총 53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산간의 정미소, 개나리가 꽃피는 시골, 낙동강의 갈대와 같은 자연 환경과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네 삶의 구석구석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가의 시선을 만날 수 있다.

▲ 밀밭 있는 여름
▲ 밀밭 있는 여름
또, 채송화, 목련, 장미 등을 정면에서 응시하거 화병에 담긴 장미, 코스모스 등을 대담한 구도로 담아낸 작품과 창작 이전에 작가의 아이디어와 부단한 작업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드로잉도 전시돼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918년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난 장두건 화백은 1937년 문학 공부를 위해 도일, 밀레의 전기를 읽고 화가가 된 뒤 1959년 프랑스의 관전인 르 살롱에서 특선을 차지하며 작가로서 왕성을 했다.

▲ 학들의 낙원
▲ 학들의 낙원
귀국 후 수도여자사범대학 미술학과장과 대한민국미술전 심사위원 및 서양화 분과위원장, 성신여대 예술대 초대학장 겸 산업대학 원장,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며 작품 활동과 더불어 미술교육의 선구자로 활동했다.

이같은 활약으로 대한민국 문화훈장 보훈장, 성신여대미술상,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7년 제5회 이동훈미술상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3일까지 계속된다./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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