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현재의 집값 거품이 꺼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 다음, 집값 거품이 언제, 얼마나, 어떤 형태로 무너질지 거품 붕괴의 메커니즘을 전망하였다. 그리고 이런 거품 붕괴 시대에 피해를 최소화하며 부동산 시장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조언한다. 또한, 변화하는 상황에서의 재무관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부동산을 탈출한 사람들이 앞으로 자신의 가계 경제를 효과적으로 꾸리는 방안을 알려준다. 한국경제신문/선대인, 심영철 지음/292쪽/1만 2000원
▲한국사 콘서트= 한반도 문명의 새벽부터 고대 왕조의 흥망성쇠, 고려와 조선, 격동의 근대사까지 한국사의 흐름을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한눈에 조망한다. 이 책은 29개의 주제를 시대별로 다섯 부로 나눠 구성했다. 장의 중간 중간 대다수 한국인이 놓치기 쉬운 역사 오류를 날카롭게 짚은 ‘역사 상식 바로잡기’ 코너를 삽입해 누구나 쉽게 우리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균형 잡힌 시선을 갖도록 했다.
풍부한 해설과 사료 인용, 140여 컷의 시각 자료는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5000년 한국사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게 한다. 책은 ‘흥미’에만 초점을 맞춰 종종 역사 왜곡을 낳는 대중 역사서의 한계를 뛰어넘어 역사 본연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선사 시대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 우리 역사에서 가장 긴박하고 파란만장했던 29장면을 선별해 한국사 전반을 깊이 있고 명쾌하게 풀어썼다. 두리미디어/백유선 지음/352쪽/1만 3800원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책 제목 그대로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음으로써 한글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있다. 창제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29가지의 한글 이야기를 담겨 있다. 한글 창제에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 한글 창제 이후 세종대왕이 한글의 보급을 위해 벌인 활동과 숨겨진 의미, 일본 강점기 탓에 바뀐 우리의 문자 생활 등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을 한글에 대한 기존 상식으로 바로잡는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한글 창제의 동기와 목적을 역사적 맥락 하에서 밝히고 2부에서는 한글이 만들어진 이후 한글이 어떻게 쓰였으며 나라에서는 한글 보급을 위해 어떤 일을 벌였는지를 알아본다. 3부에서는 한글이 어떤 문자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마지막 4부에서는 한글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다. 책과 함께/최경봉, 시정곤, 박영준 지음/280쪽/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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