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이 생활하고 있는 ‘더불어 사는 마을’은 가족이 없거나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노인과 생계곤란 노인을 장기적으로 입소시켜 보호하는 시설로서 원장을 포함 4명의 직원이 돌보기에는 손길이 부족한 실정이다.
법무 봉사단은 이날 노인들의 방 침구를 햇빛에 내어 말리고 먼지를 터는 등 청소와 환경정리를 도와주고 은행 털기와 고구마 수확 등 일손을 도와줬다.
봉사단은 또 봉사활동 외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시설에서 필요한 두루마리 화장지와 샴푸 세트, 성금을 기증했다.
장광순 단장은 “나누면 나눌수록 자신과 이웃이 행복해 지는 것이 봉사활동이다. 연찬회 후 단합된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아무리 바빠도 봉사는 언제든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방국세청 법무과는 지난 6월에 ‘사회봉사단 범무’를 결성하고 부랑인 시설인 ‘자강의집’ 봉사활동 등 분기별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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