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일단 '진정국면'

  • 경제/과학
  • 금융/증권

금융시장 일단 '진정국면'

  • 승인 2008-10-20 00:00
  • 신문게재 2008-10-21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번지며 곤두박질치던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반전하고 원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는 등 정부의 금융안정화 대책이 약발받을 기미를 보이고 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6.96포인트(2.28%) 오른 으로 1207.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하며 1210선까지 다가섰던 코스피는 하락 반전하며 한 때 1149.39까지 추락, 또 다시 연중 최저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오름세로 전환, 결국 하루만에 1200선을 회복했다.

운수창고(-1.79%)와 증권(-1.05%), 음식료품(-0.40%), 섬유의복(-0.52%)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특히 의료정밀(8.19%)과 철강및금속(7.26%)은 급등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의 매도세에 맞서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0.91포인트(0.26%) 오른 353.09에 마감했다.

통신서비스, 인터넷, IT S/W, 종이.목재,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섬유.의류, 기계장비, 금속 업종은 하락했다.

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정부의 금융대책 영향으로 이틀째 급락했다. 하지만 장 초반 100원이 급등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19.00원 떨어진 13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동안 58.00원이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64.00원 폭락한 127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분도 안 돼 1230원으로 급락했으나 이내 1,270원대로 복귀했고 달러화 수요 증가로 한 때1330.00원까지 급등하게도 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대책과 뉴욕 증시의 급락세 진정 등으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