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5366건의 교통사고가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458건이다.
뒤집어 말하면 전체 교통사고 대비 발생 건수 비율이 10%가 채 안됨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대비 31%를 넘는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는 노인보호구역(실버존)이 단 한곳도 설치돼 있지 않다.
유 의원은 “대전지역에도 노인보호구역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것으로 안다”며 “대전에도 하루 빨리 노인보호구역을 지정,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조양수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