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교통사고율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보령경찰서 관내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22명중 10명이 65세이상 노인이어서 그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주목할 것은 보령지역 노인 교통사망사고 대부분이 무단횡단과 경운기 등 농기계 운행 중 발생한 사망하고라는 사실이다.
경찰관계자에 의하면 보령경찰서는 이 같은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야광반사 소재의 모자 및 조끼와 경운기 반사재를 제작하여 무상지급하고 실버존을 설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경찰의 노력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이 무단횡단 및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것일 것이다.
어르신이 있는 가정에서는 외출 시 무단횡단에 대한 위험성을 다시 한 번 당부하고, 지역 자치단체 또한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에 힘쓰는 등 모든 시민이 안타까운 어르신의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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