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오는 2013년까지 북부지역인 서북구 성거읍과 남부지역인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 도시개발사업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에 들어갈 예정이다.
북부지구는 성거읍 오색당리, 저리, 정촌리 일원 77만5855㎡이고 수용 및 환지 혼용방식으로 추진되며 3914가구, 1만1000여 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다음달 지구지정 승인을 거쳐 내년 10월 개발계획 승인, 2010년 8월 실시 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0년 말에 착공,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 지구는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가 건설되고 인접한 입장지역에는 첨단 IT산업단지가 계획돼 있어 개발압력이 높은 곳으로, 시는 이 곳을 농·산업이 공존하는 미래형 유비쿼터스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청당지구는 청당동 일원 42만8163㎡이며 전면 환지방식으로 개발되고 2758가구, 75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다음달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고시를 거쳐 내년 5월 실시계획 인가 신청, 2010년 2월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2010년 11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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