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1%, 전세가는 0.06%를 기록했다.
▲ 매매 = 대전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동구와 서구가 -0.06%와 -0.03%로 하락한 반면 대덕구는 0.03%로 상승했다.
동구는 가오동 일대가 내렸다. 대형 아파트는 거래가 안 돼 계속 쌓이고 있다.
서구는 월평동 대형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매수세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서남부지구 분양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연기군이 -0.17%로 하락한 반면 천안시는 0.04%로 상승했다. 연기군은 대규모 입주물량으로 조치원읍 일대가 내렸다.
천안시는 직산읍 일대가 올랐다. 천안 제2,4산업단지가 인접해 근로자들 수요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특히 천안 제4산업단지는 오는 2010년까지 52개 업체가 모두 입주할 예정이자 근로자들이 몰리는 상황이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청주시와 진천군이 0.04%로 모두 상승했다. 청주시는 봉명동 일대가 올랐다. 청주지방산업단지와 인접해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진천군은 진천읍 일대가 상승했다. CJ제일제당 육가공공장 등 크고 작은 공장들이 밀집돼 근로자들에게 인기가 꾸준하다. 특히 소형 아파트는 매물이 부족해 오른 가격에도 거래되는 분위기다.
서구는 삼천동 일대가 올랐다. 충남고와 학원가가 밀집돼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특히 높다. 인근에 위치한 둔산동 보다 전세가가 저렴해 물건소진이 빠르다.
유성구는 하기동 일대가 올랐다. 대덕연구단지 수요가 탄탄해 전세물건이 귀하다.
충남지역의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9%로 천안시와 보령시가 각각 0.15%, 0.06%로 상승했다.
천안시는 신방동 일대가 올랐다. 일봉산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12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전철 쌍용역과 봉명역이 위치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보령시는 궁촌동 일대가 올랐다. 이마트(보령점)와 보령종합터미널 등 교통과 편의시설이 밀집돼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3%로 청주시가 0.04%로 상승한 반면 제천시는 -0.11%로 하락했다.
청주시는 개신동 일대가 올랐다. 청주지방산업단지가 차로 5분 거리이자 출퇴근하는 근로자들과 충북대 교직원들 수요가 뒷받침돼 전세물건은 이미 동이 났다. 제천시는 장락동 일대가 입주물량 여파로 약세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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