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둔 남은 3일간 야간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채로운 핵심프로그램들이 대폭 선보여, 군문화축제의 행보는 폐막에 가까워지면서 정점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16일에는 행사 시작이래 최대인 25만 2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어린이 난타와 ‘하나되어 바다로 세계로`를 주제로 한 해군 의장대 공연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들과 개막식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는 해외군악대, 병사군이야기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설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맞았다.
주말을 앞두고는 강화된 야간프로그램과 핵심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17일에는 충남국악관현악단의 야간연주를 시작으로 합동의장, 창작무술극, 병사의군이야기콘서트, 군생활창작극 등이 야간에 선보인다.
토요일인 18일은 이은결의 창작마술쇼가 야간에 펼쳐져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대중적으로 큰 인기가 있고 해외홍보단 마술사인 이은결 씨는 군문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표현하는 마술로 대형태극기, 군 슬로건 등 다양하고도 감동적 요소들이 가미된 특별한 이벤트를 연출한다.
군문화의 메시지 및 세계군문화엑스포에 대한 비전도 표현해 낸다.
폐막식이 열리는 19일엔 건국60주년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이 행사에선 60마리의 흰 비둘기가 날으는 순간 무대에 대형 태극기가 등장하는 장관이 연출된다.
폐막식에선 이번 행사의 감동적인 장면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각종 특수효과와 라인로켓이 발사되는 등의 화려한 마무리로 6일간의 군문화축제를 마감한다.
이번 군문화축제를 주관하는 (재)계룡군문화발전재단 이사장인 최홍묵 계룡시장은 “세계군문화엑스포로 도약하기 위한 사전행사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일간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도는 50여만명이 찾아 군의 독특한 멋과 미에 큰 호평을 보내준 관람객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남은 3일간의 기간에도 행사의 완벽한 마무리와 2013년 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필요성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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