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항의시위에는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박의규 회장과 임원, 도.시.군 회장단 등이 참여했고 논갈아엎기 퍼포먼스에 앞서 농민들은 국감장인 태안군청에서 의원들의 국감장 진입을 막으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국감장에 도착한 의원들에게 쌀 직불금 부당지급에 대한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의 의견서를 이낙연위원장에게 전달하겠다며 군청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이 제지하자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등 농림수산위 소속의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해 국정조사 요구안을 이날 국감에서 발의하겠다고 약속하며 농민들을 설득했다. /태안 = 김준환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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