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서울올림픽 총연출을 맡았던 PD계의 대부 표재순 대표가 이끄는 극단 ‘JS Theatre` 가 배재대에서 23일과 24일 이틀간 연극 공연을 펼친다.
무대에 올려지는 연극은 윤동주 시인의 일대기를 엮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조한신 작, 표재순 연출)로 문익환 목사의 회상으로 시작해 평양 숭실학교 시절과 연희전문학교에서의 생활, 유학생활, 후쿠오카 형무소에서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윤동주 시인의 일대기를 담았다.
연극관람은 무료다.
연출을 맡은 표재순 대표는 “윤동주 시인은 28년의 짧은 삶을 살았지만, 시대적 아픔을 시로 승화시킨 인물”이라며 “시인의 일대기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짚어보고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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