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16일 노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및 교육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노인들의 사회생활 경험과 연륜 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신체에 무리가 따르지 않는 신규 사업 아이템 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서예 및 한문 등의 학원과 문서작성 등 사무대행 서비스, 노인잡지, 노인까페, 재활용품 및 골동품 판매점, 노인용품 전문점, 아이 돌보기업, 건강상담업 등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노인 전용 창업노하우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반 사업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기청 산하 소상공인진흥원 및 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인력개발원의 노인 창업지금 지원사업과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 소속 상담사 245명을 활용함으로써, 상시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업종선정과 시장조사, 사업계획서 작성, 마케팅 전략 등 일련의 창업과정에 필요한 자문을 실시하고, 창업 이후에도 주기적인 점검에 나설 복안이다.
이밖에 소상공인 전용 사이버 교육프로그램(edu.sosang.or.kr)에 노인 창업 교육과정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노인창업의 경우, 풍부한 경험 또는 사회생활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실패할 경우 청·장년층에 비해 재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단발성 교육보다는 창업 이전단계부터 최종 창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소상공인진흥원(042-363-7721)./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