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의 주차관리를 담당하는 병사들이 주차하는 차를 끝줄에 맞출 것을 요구, 이를 본 관람객들이 “역시 군대는 다르다”고 한마디씩. 군대 이야기를 말로만 들어왔던 여성 관람객들은 “이것 하나만 봐도 군대를 알겠다”며 웃음을 연발. 관람객들의 웃음에도 동요없이 맡은 바 주차관리를 충실히 하는 병사들에게 관람객들은 “역시 군대야”라며 이구동성으로 환호성.
○…학생들과 남성들이 관람객의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에 마련된 16개 농특산물 판매장은 울상. 한 판매장 관계자는 “농특산물에 관심을 갖는 주부들의 관람이 적어 판매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 군문화축제를 잘 소문내 주말엔 주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길 바랄 뿐”이라고 바램을 피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