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수 충남도교육감 권한대행, 충남교육 추스르기

▲ 한석수 충남도교육감 권한대행

“혼란에 빠진 충남교육을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입니다.”

한석수 충남도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은 15일 교육감권한대행 체제 출범과 함께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충남교육의 정상화를 이끄는 데 전념하겠다”며 충남교육 추스르기에 나섰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교육정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기존 진행중인 정책을 이어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정책 추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원칙을 지키고 투명·공정하게 업무에 나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직도 일부에서는 연고주의가 나타나는 것 같은데 이러한 부분에서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시스템 차원에서의 업무추진에 힘쓰겠다”며 “학교현장에서도 학생들이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지 않도록 교육과정운영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지원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비리 등으로 교육수장이 퇴진한 교육청의 예산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정책 추진에 있어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교원 단체 등과 대화를 통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15일 오전 10시 현안 협의와 교단 안정화를 위한 도교육청 직원회의에 이어 지역교육장 및 직속기관장이 참여한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이경태 기자79y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