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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거리퍼레이드엔 계룡시 엄사면 시가지 1.2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퍼레이드에선 수도사령부 헌병모터사이카가 선두에서 퍼레이드의 분위기를 달궜다.
그 뒤엔 육해공군악대와 의장대, 기수단, 대전여자 정보고 마칭밴드 등 14개 팀 450여명이 참여해 퍼레이드의 장관을 연출했다.
계룡시내엔 2000여명의 시민들이 퍼레이드를 관람하며, 군문화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환호했다.
시민들은 행진이 끝난 후 퍼레이드 참여팀들과 사진찍는 시간을 갖고 호국이, 호순이 등 군 캐릭터들과 함께 어울렸다. 퍼레이드 행렬로 거리 도처가 축제를 앞둔 계룡시의 들뜬 분위기를 그대로 전했다.
계룡시민 김진수(49)씨는 “이렇게 직접 나와 거리퍼레이드를 보니 행사의 열기가 직접 와닿고, 같이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 거리퍼레이드의 열기가 이번 축제내내 그대로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초 계획된 시간보다 40여분이 축소돼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민들도 보였다.
퍼레이드를 관람하던 이모(36)씨는 “원래 예정됐던 거리퍼레이드보다 시간이 많이 줄어들어 아쉬웠다”며 “내년엔 시간에 맞게 거리와 참여인원 등을 늘려 더욱 성대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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