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계룡시 계룡대 일원에서 열린 '2008계룡 군문화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군 유격훈련을 체험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photomin@ |
군인이 꿈인 계룡시 신도초등학교 1학년 정찬영 군은 자신의 꿈을 싣고 군문화체험장에서 탱크를 직접 탑승했다.
14일 2008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 행사장에 오전부터 유치원생에서 고등학생까지 수많은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체험해보지 못하고 낯설게만 느꼈던 군문화 체험과 화려한 육군군악의장대와 특공대 시범 등 다채로운 볼거리 속에 학생들의 체험행사장으로 군문화축제장이 첫날부터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직접 탱크와 군헬기 등을 탑승해보기도 하고 군전투 시뮬레이션 장에서 총을 쏘며 군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신기함과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공유, 성시경, 김태우 등 군입대한 인기 연예인들의 팬사인회 등은 학생들의 발걸음을 행사장 곳곳으로 재촉했다.
신도초등학교 400여명의 학생을 인솔하고 온 김오숙 교사는 “학교 주변에 이런 큰 축제가 진행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아이들에게 낯설기만했던 군문화에 대한 친근함을 전해줄 수 있고, 다양한 군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체험학습장으로 으뜸”이라고 밝혔다.
같은 학교 1학년생인 임규진 군은 “내가 직접 헬기를 타게 될 줄은 몰랐다”며 “친구들에게 자랑하고픈 이야기들이 많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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