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엄정자 한국 춤 무리가 계룡산 동학사 일주문 뒤 자연 관찰로에서 열고 있는 ‘가을 계룡산에서의 춤`이 바로 그 알짜 춤 축제다. 올해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린다.
엄정자 한국춤 무리 대표는 매년 10월 셋째주말이면 달리 알림이 없더라도 거기, 동학사 주변에 가면 볼만한 춤이 단풍과 함께 펼쳐져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로 춤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비오는 날도 있었고 태풍이 지나간 적도 있었지만 이 조차도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이고 무용가들은 흠뻑 비를 맞아가면서 관객들과 함께 했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이걸재씨가 맡으며 권진순 자연설치 의상전, 류창화 열두번째 가을, 계룡산에서의 춤 기록 사진전 등이 더욱 더 축제를 풍성하게 꾸며준다./배문숙기자moons@
다음은 공연 일정.
▲18일
강은주 ‘진주 교방굿거리`
조광자 ‘내마음의 춤`
엄태순 색소폰연주
최창덕 ‘승무`
다케이(일본 부토) ‘아침의 안개 그리고 수직선`
▲19일
최선 무용단 ‘먼 하늘을 한 개 별빛에 모두 오고`
박경숙 발레단 ‘돈키호테 중에서`
김신일무용단 ‘관계`
임현선 무용단 ‘미얄할멈 이야기`
엄정자 ‘2008 허깨비와 춤을`
백성 스님 ‘불교사찰학춤`
오인우(인도무용) ‘타라나(Tar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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