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연세대 교수가 간염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콘서트를 시작한 지 올해로 9년째가 됐다.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 공연 가운데 대전은 16일 오후 7시30분 우송문화예술회관에서 제9회 간염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 콘서트가 열린다.
이 공연은 만성 B형 간염의 위험성과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간학회 주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협찬으로 열린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간염퇴치 활동 기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공연 주제는 ‘사랑& 우정(Love & Friendship)`. 인류에 대한 깊은 사랑과 연주자 상호 간의, 관객과의 우정을 바탕으로 무대가 만들어진다. 콘서트의 음악감독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연세대 교수)과 정상의 첼리스트 조영창(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교수), 프랑스의 대표적 플루티스트 파트릭 갈루아, 그리고 히코타로 야자키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화려한 출연진이 무대를 빛낸다.
공연에서 눈여겨 볼 것은 강동석이 펼치는 협주와 독주. 강동석은 조영창과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A단조 작품 102`로 화려한 `현의 잔치`를 벌인다. 그는 또 파트릭 갈루아와 함께 도플러의 `미국풍의 주제에 의한 듀엣티노 작품 23`을 연주한다.
강동석은 또 조셉 요하임이 편곡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을 연주한다. 이날 연주는 히코타로 야자키 지휘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문의 485-3355.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배문숙기자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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