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17조6800억원이었던 코스피 업체의 시가총액은 10개월만에 16조5200억원으로 1조1600억원이 감소했고 코스닥은 3조 3600억원에서 1조 9000억원으로 하락했다.
지역 상장기업들의 코스피는 KT&G, 웅진코웨이, 한라공조로 순위변동은 없었고 경남기업은 지난해말 대비 1/4, 계룡건설은 1/3이 줄었다.
올 초 시가총액 2조 2701억원의 웅진코웨이도 그 동안 1861억 원이 증발한 2조 840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의 경우는 시가총액 1위 아이디스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의 순위변동이 심하게 나타났다.
지역에서 시각총액 1000억원을 넘어서는 코스피기업은 지난해말 14개에서 6개로 코스닥은 8개에서 2개로 감소했다.
일부에서는 기업들의 시가총액 감소가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기업활동을 위축시킬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금융시장의 파장과 악화된 증시가 지역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업체들의 하락세가 컸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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