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 대규모 민자 추진”

  • 사회/교육
  • 미담

“공주에 대규모 민자 추진”

2010년 150억 투입 백제드라마 제작도 백제문화제 10일 대장정 폐막

  • 승인 2008-10-12 00:00
  • 신문게재 2008-10-13 1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을 위해 대규모 민자 유치가 된 것 같은 규모의 민자가 공주에 유치되는 한편 2010년 150억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백제 역사드라마가 제작돼 안방에 선 보이는 등 2010년 대백제전를 알리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12일, 제54회 백제문화제 성과와 관련한 기자브리핑에서 "최근 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을 위한 부여에 3100억 원의 민자가 성공적으로 유치된 것과 같은 그 못지 않은 대규모 민자를 공주에도 유치하겠다" 며 "현재 민자유치 사업을 구상 중에 있고 일부 접촉도 하고 있다"고 말해 공주지역에도 백제역사재현단지 못지 않은 대규모 민자유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지사는 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을 위한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한 부여발전 이외도 공주역시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꾀하는 동시에 양 시군이 시너지효과를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다"며 이같이 덧 붙였다. 부여와 롯데의 대규모 MOU체결이 공주민에게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크게 고려된 것으로 보이며, 공주지역 주민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공주지역 대규모 민자유치이외도 백제역사의 재인식과 문화를 알리기 위한 150억 원 규모의 드라마 제작에도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이지사는 "최근 60여 명의 방송작가들과 팸투어를 갖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며 "150억 원 이상을 투입되는 드라마 제작을 위해 내년까지 세부계획을 완료하고, 빠르면 2010년 초에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전국민에게 백제역사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백제역사드라마를 통해 기존 고구려, 신라, 조선 등 타 시대 드라마들의 범람 속에 국민에게 신선함과 백제역사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 지사는 올해 백제문화제의 성과와 향후 백제문화제와 2010년 대백제전 방향관련 2010년 이후 법인 설립을 통해 백제문화제를 관 주도에서 민 주도로의 행사주체 이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제54회 백제문화제 기간 공주 연문광장 행사장 일대를 비췄던 백제 혼불이 2만여 관람객들의 아쉬움 속에 소등되며 10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53만여 명이 찾은 성공속에 감동과 화합을 수 놓았던 제54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은 12일 이완구 충남지사와 이준원 공주시장, 김무환 부여군수를 비롯해 시민과 관람객 등 2만 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내년 제55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을 다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3.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5.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