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영화.드라마 배경지로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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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영화.드라마 배경지로 뜨나?

  • 승인 2008-10-12 00:00
  • 신문게재 2008-10-13 3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충남지역 관광지를 널리 알리려고 충남도가 마련한 영화·드라마 제작관계자 초청 팸투어에서 참가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향후 지역내 관광지의 도약이 기대된다.

충남도와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은 제54회 백제문화제가 개최되는 부여·공주지역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국내 영화·드라마 제작자와 감독, PD, 작가 등 35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가졌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지난 7월 충남 16개 시·군에서 영상촬영이 가능한 장소 등을 발굴해 제작한‘판 & 스토리`를 토대로 선별된 장소들을 중점 소개했다. 특히 ‘백제전설여행`이라는 전설, 설화의 내용이 담긴 설화집도 제공해 교류왕국 대백제의‘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소재거리도 함께 제공했다.

제작관계자들은 해설사의 상세한 안내로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 서동요 세트장, 낙화암과 백제문화제 행사가 펼쳐진 구드래 광장과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 이안숲속을 둘러보았다.

팸투어 일정을 마친 영화 제작자들과 감독, PD 들은 앞으로 부여와 공주지역의 문화관광 자원들을 소재로 한 영화나 TV 드라마가 많이 제작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게임의 법칙`을 만든 장현수 감독과 ‘조폭마누라`를 제작한 조진규 감독은 다음달 공주와 부여의 답사를 통해 새로운 영화를 기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 ‘화인웍스`영화사 관계자는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운동가‘이봉창 열사`를 소재로 영화를 기획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충남도는 지난 7일, 8일에는 백제역사 문화유적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드라마 소재 발굴 및 방송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KBS, MBC, SBS 등 방송작가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바 있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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