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근로자 10월.사업자는 11월 실속있게 챙기자

  • 경제/과학
  • 금융/증권

[금융]근로자 10월.사업자는 11월 실속있게 챙기자

국세청 고유가 극복 민생대책 일환… 이달부터 총 급여액.근무월수따라 연간 6만~24만원까지

  • 승인 2008-10-12 00:00
  • 신문게재 2008-10-13 12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올해 유난히도 크게 오른 석유제품 가격은 서민들의 어깨를 짓눌렀다. 정부는 이런 서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올해 유가환급금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유가환급금은 무엇이고 환급대상, 환급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자.


▲ 유가환급금 제도 = 국세청은 유가상승의 경제적 부담 일부를 보전키 위해 ‘정부의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대책`의 일환으로 10월부터 유가환급금 제도를 시행한다.

유가환급금은 지난해 근로소득만 발생한 경우 총급여액을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종합소득금액을 기준으로 연간 6만원에서 24만원까지 지급된다. 일용근로자의 경우에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급여액을 기준으로 근무 월수에 따라 지급한다.

▲ 신청대상 = 유가환급금 지급 대상자는, 지난 2007년 총급여액 36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 2007년 종합소득금액 2400만원 이하 사업소득자,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급여액이 80만원 이상 3600만원 이하인 일용근로자로 약 1700만 중산 서민층이 해당된다.

전체 근로자의 71%, 전체 사업소득자의 85%가 혜택을 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7년 총급여액이 3600만원을 초과하거나, 올해 복무중인 병장 이하 현역병, 전투경찰 등 급여가 있는 경우, 농어민 또는 화물자동차 소유자로 유가연동 보조금 수급자, 2008년도 부동산 임대업만 영위한 사업소득자는 유가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 신청절차 = 근로소득자는 소속기관이나 사업자(원천징수의무자)가 일괄 신청서를 작성해 10월 중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면 확인을 거쳐 11월 말까지 근로자의 은행계좌로 환급금이 입금된다.

사업소득자는 11월에 개별적으로 신청을 받아 12월 중에 지급할 예정이며 일용근로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12월 중 환급금을 결정해 지급한다.

근로자는 유가환급금 홈페이지(http://refund.hometax.go.kr)에서 총급여액 및 환급예상 세액을 조회한 뒤 원천징수의무자에게 총급여액과 환급세액 및 환급계좌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지난 2007년 기준급여가 없는 2008년 신규취업자와 2007년 소득이 없는 2008년 신규사업자는 내년 5월에 회사를 통해, 2008년 중도퇴직자는 올 11월 주소지 관할 세무서로 개별 신청을 해야 한다.

▲ 유가환급금 홈페이지 가입방법은 = 유가환급금 국세청 홈페이지 가입방법은 크게 공인인증서로 가입, 가입용 번호로 가입, 세무서방문 가입 등 세 가지다.

공인인증서가 있는 경우는 아래와 같이 가입한다.
유가환급금 홈페이지(http://refund.hometax.go.kr) [회원가입] 화면에서 [공인인증서로 가입]을 클릭해 가입하면 된다.

신청안내문에 기재된 ‘가입용번호`로 가입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유가환급시스템(홈택스) 가입용 번호는 유가환급시스템(홈택스) 미가입자에게 유가환급신청 기간에 우편으로 발송된다.

유가환급금 홈페이지 [회원가입] 화면에서 [가입용번호로 가입]을 클릭해 가입한다.
가입용 번호는 납세자가 홈택스에 가입되지 않은 경우에 부여되며, ‘H+숫자8자리`로 구성(‘주소`면에 기재)된다.

가입용 번호는 가입시 본인임을 확인해 주는 인증서 역할을 하는 1회용 번호로 유가환급금 신청기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청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 아래와 같이 가입한다. 세무서 민원봉사실, 유가환급금 신청 창구를 방문해 가입(신분증을 지참해야 함)한다.

임성균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은 “근로소득자의 유가환급금 신청을 위해 이미 각 사업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며 “지급대상 여부, 지급액, 신청절차 등 궁금한 사항은 유가환급금 홈페이지와 유가환급금 상담센터(☎1544-2030)에서 알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