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미국의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한 모든 과감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는 확신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총재들과 회동을 갖기로 했다.
페리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국제적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G7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백악관 회동에 앞서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연차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부시 대통령이 전 세계 금융위기의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오는 14일(현지시간) G8(서방 선진 7개국+러시아) 긴급 정상회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지만 백악관은 즉각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등이 일정 조정에 난색을 표한것으로 알려졌다.노컷뉴스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