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中企 내가 도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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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中企 내가 도와줄게”

‘유동성 위기 종합대책단’구성… 특별보증 등 금융위기 지원

  • 승인 2008-10-09 00:00
  • 신문게재 2008-10-10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이 최근 금융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섰다.

신보는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유동성 위기 종합대책단`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유동성 위기 종합대책단은 중소기업의 자금 및 원자재 수급동향, 대출동향 등 현장점검을 통해 지원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브리지론보증, 이행담보금 보증, KIKO 피해기업에 대한 특별보증,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 등 각종 유동성 특별보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연내 1조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P-CBO에 대한 유동화 회사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전담반 구성 등 세부시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책 금융기관, 유관기관들과 협조체제를 구성해 정책공조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유동성 위기 종합대책단은 신규 지원대책의 진행상황, 전국 영업점의 특별보증 지원실적, 중소기업 자금 동향 등을 매일 점검해 비상 지원체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안택수 이사장은 “유동성 위기 종합대책단 구성은 최근 금융불안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신보는 중소기업 자금 동향을 주시해 필요시 추가조치를 취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경제 흐름은 비상 상황으로서 보증부문, 구상권회수, 경영지원 등 전 부문에 비상체제를 갖춰 긴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 P-CBO(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 P-CBO는 말 그대로 신용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에 신용보증기금이나 제3의 금융기관이 지급보증을 해줘 신용을 보강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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