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전서 ‘문화 발광’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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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전서 ‘문화 발광’ 어때?

인디밴드 공연.3D 애니메이션 교육 e-스포츠 한밭대전 등 볼거리 풍성

  • 승인 2008-10-09 00:00
  • 신문게재 2008-10-10 2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문화의 발광, 체험, 창작…. 지역 최대의 문화축전에서 느껴보세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직접 보고 느껴볼 수 있는 ‘2008 뉴미디어 문화축전`이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대전문화산업진흥원(원장 강병호)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전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문화산업진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문화를 이해하고 열정을 발산하는 ‘문화 발광의 장`, 체험을 통한 생동적 문화체험을 하는 ‘문화 체험의 장`, 교육을 통한 창의적 문화를 창작하는 ‘문화 창작의 장`으로 펼쳐진다.

▲ 11일 개막하는 2008 뉴미디어문화축전은 다양한 행사로 눈길을 끈다. 사진은 지난 2월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 프레 뉴미디어 문화축전 행사 모습.
▲ 11일 개막하는 2008 뉴미디어문화축전은 다양한 행사로 눈길을 끈다. 사진은 지난 2월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 프레 뉴미디어 문화축전 행사 모습.
◇발광=발광의 장 주요 주제는 미디어+음악이다.

8개 대전지역 인디밴드가 총출동하는 실험적 무대로, 진흥원 A스튜디오 특설무대와 대전 시내 라이브 카페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각기 다른 악기로 동시에 공연된다.

또 만화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제작하고 준비한 동인회지 및 팬시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코너가 마련되고 코스튬 플레이(costume play: 옛날 옷을 입혀 상연하는 극) 사진 전시전과 한글디자인 축제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체험=체험의 장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하나가 되어 문화기술과 문화콘텐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꾸며진다.

한국공학예술학회가 전국단위로 개최하는 미디어 아트 행사를 대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 KAIST 문화기술(CT)대학원, 한남대 등 대전의 5개 대학과 KT, 네오위즈, 골프존 등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콘텐츠 쇼 룸에서는 문화콘텐츠 전시부스가 참여, CT의 오늘과 내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창작=창작의 장은 영상합성 실전 기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우리의 문화유산 복원, 풀 3D 단편애니메이션 ‘우측통행` 제작과정 등을 통해 영상 창작에 관심을 가진 학생을 교육한다.

또 문화축전을 소재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디지털 백일장 `UCC 영상 공모전`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 우수창작물은 UCC 사이트 ‘프리에그`에 전시될 예정이다.

◇e스포츠 한밭대전=이번 행사 기간에는 ‘2008 e스포츠 한밭대전‘이 대진흥원 스튜디오에서 열려 지역 e스포츠의 지존을 가린다.

올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e스포츠 대회에 대전 대표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는 11일 예선전(대전 PC방 3개소)과 12일 결선전(진흥원 A스튜디오 특설무대)을 각각 개최한다.

공식 게임 종목으로는 카트라이더, 스페셜포스, 프리스타일, 피파 온라인, 서든어택 5개 종목이며 종목별로 4강 및 결승 개최를 통해 최종 36명을 선발하고 10월 말 천안 전국 본선대회에 대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강병호 원장은 “이번 주말에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리는 문화축전에 가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관람 체험할 수 있다”며 “관람객들이 과학과 문화의 행복한 만남을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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