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50포인트(0.74%) 내린 1277.19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등 7개국 중앙은행이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유례없는 금리인하 공조 소식이 전해지며 안도감을 제공했고, 국내에서도 금리인하또는 시장 안정을 위한 우호적인 코멘트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면서 오전 한 때 1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내림세로 전환됐다.
외국인은 매도 강도는 줄었지만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째 폭등하면서 1,400원을 돌파해 10년 7개월 만에 1,480원대로 올라서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85.00원 폭등한 1,4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1998년 3월18일 이후 10년 7개월 만에 최고 치를 기록하게 된다. 5거래일 간 상승폭은 293.00원에 달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00원 오른 1,40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계속 폭등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유동성 부족으로 환율이 폭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각국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신용경색 현상이 지속되면서 원화 투매 현상이 빚어지는 양상이다.[노컷뉴스양승진 기자/중도일보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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