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글 오남용의 심각성을 막기 위해 목원대 국어교육과가 우리말 지킴이로 나섰다.
목원대 국교과는 7일부터 10일까지 목원대 교정과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앞 가로변에서 ‘한글보호, 국가기관이 앞장서야 합니다` 라는 주제로 ‘제5회 한글사랑 사진 전시회`를 갖는다.
행사기간 동안 학생들은 ▲한글 오·남용 사례 사진자료 전시 ▲한글사랑 널리 알리기 운동 ▲우리말과 글의 올바른 사용에 관한 상담활동 ▲방문전시 활동 - 기관, 학교 등 ▲한글날 공휴일 지정 청원 서명운동 ▲한글사항 주제의 기고문 집필 등의 행사를 함께 한다.
이번 한글사랑 사진 전시회는 국가기관의 한글 오·남용과 한글 푸대접, 한글파괴 실상을 드러내 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표언복 국어교육과 교수는 “한글보호에 앞장서야 할 국가기관이 오히려 한글을 무시하고 있다”며 “국가기관이 먼저 한글보호에 솔선하는 모습을 보이고, 국민들이 어문관련 법령을 지키도록 지도 감독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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