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나전칠기의 정명채, 옻칠의 이의식 무형문화재 등 우수기능인이 제작한 공예품 600여점이 전시되는 전통공예품 특별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지영철 기자 ycji07@ |
조달청은 오는 10일까지 정부 대전청사 중앙홀에서 모두 600여점으로 구성된 전통공예품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공예품을 보면, 무형문화재 정명채 선생의 나전칠기와 이의식 선생의 옻칠장, 황충길 명장의 옹기, 조준석 우수기능인의 전통악기 등이 있다.
특히 나전칠기는 1999년 영국 엘리자베드 여왕과 찰스 황태자 비의 한국 방문 때 기증된 물품으로, 옻칠장은 청와대 납품으로, 주철장은 서울 보신각 종 및 임진각 종 등에 쓰인 물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작품은 행사 기간동안 시중보다 40~5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조달청은 작품 전시 및 판매와 함께 국악기와 도자기, 부채 제작 체험방도 운영,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천룡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명장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문화산업 강국 도약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전시관(042-481-7520)./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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