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즐기며 농산물 싸게사세요

충남농협 공주.부여서 직거래장터 운영

▲ 백제문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6일 부여 구드래 공원 농협 직거래 장터에서 떡 메치기 행사를 즐기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전영완)는 백제문화제 기간인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직거래 장터는 공주 공산성 인근 연문광장과 부여군 부여읍 구드래 공원 2곳에서 열린다.

공주, 부여에 마련된 장터에는 연일 1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지역문화축제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농협과 공주시, 부여군이 지원하는 직거래장터는 관내 16개 시군에서 약 200개 농특산물이 나와 하루에 약 5000여만원대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직거래 장터에는 충남 한우인 토바우, 보령 머드제품, 논산 강경젓갈, 금산 추부 깻잎, 서천 판교 도토리묵, 청양 고추, 홍성 광천 김 등 지역특산품이 판매된다. 또 떡 메치기, 팜스테이마을 소개 등 다양한 이벤트 개최로 장터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전영완 본부장은 “백제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와 조화되는 농·특산물 장터를 구성했다”며 “역사문화축제와 토종 먹거리의 조화로 충남의 농·특산물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