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고령자 통계 |
대전은 2028년께, 충남은 2023년 고령인구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2일 대전·충남지방통계청의 2008 고령자 통계를 보면, 대전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11만9000명(7.9%), 15~64세는 109만8000명(73.4%), 0~14세는 28만명(18.7%)으로 각각 집계됐다.
충남의 65세 이상 인구는 29만3000명(15.1%), 15~64세는 131만4000명(67.6%), 0~14세는 33만8000명(17.4%)로 나타났다.
0~14세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로 보면, 전국 평균은 59.3%, 대전은 42.4%, 충남은 86.7%를 각각 기록했다.
충남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2030년께 고령인구가 유년인구를 2배 이상 초과하는 인구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사망원인별로 보면, 대전과 충남 모두 암이 1위를 차지했고, 후순위는 대체로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당뇨병, 만성하기도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충남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 중 남자의 사망원인 3위에 자살이 오른 점이다.
암 종류로는 대전과 충남 모두 폐암과 위암이 가장 많았고, 대전의 경우 대장암과 간암, 췌장암, 자궁암 및 전립선암, 유방암이, 충남에서는 간암과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이 뒤를 이었다.
전체 이혼건수 대비 황혼이혼 건수는 전국 평균 2.9%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경제활동 참가율에서는 충남이 47.8%로 전국 평균 31.3%를 상회했고, 대전은 17.9%에 그쳤다./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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