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4회 백제문화제가 3~12일 10일간 공주겫恝?일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백제문화제 사진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대백제국’. |
먼저 지난해의 두 배인 80억원이 축제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축제기간도 지난해 5일에서 주말 2회를 포함한 10일간으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 축제는 독창적이고 찬란한 문화로 고대 동아시아 문명 교류의 통로 역할을 했던 대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각 프로그램을 통해 펼쳐진다.
지난 53년간 공주시, 부여군으로 한정되었던 행사 장소가 신규 프로그램인 ‘황산벌 전투`가 재현되는 논산시로 확대되고, 16개 시·군이 참여하는 ‘기지시 줄다리기` 경연이 준비되고 있는 것도 이번 문화제의 큰 특징인데, 백제문화제가 전 도민의 축제로 승화되는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통합 개최 2년, 지난해와 다른점
▲행사기간과 행사장 확대, 프로그램 조정 배치
지난해 5일이었던 기간을 2배로 확대 10일간 주말 2회로 관람객 중심으로 기간을 조정했다. 행사장도 구드래 잔디광장과 정림사지 광장에서 구드래 잔디광장과 왕흥사지 백마강변, 궁남로까지 확대했다.
프로그램도 주말, 평일, 야간 등으로 차별을 뒀으며 관람객들이 많이 모이는 주말에 대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평일에는 상성프로그램과 지역주민축제, 전통민속 공연 등이 진행된다. 야간 프로그램은 체류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빛을 최대한 이용할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 보강, 신규 프로그램 발굴
교류 왕국의 위용을 알리기 위해 당시 교류국을 퍼레이드에 참여시켰으며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도 지난해 규모의 2배이상으로 말 185필이 참여한다.
백제역사문화행렬도 다이나믹하고 흥겨운 길거리 퍼레이드 쇼로 펼쳐지며 출향인, 기관단체 임직원, 주민, 청소년들의 참여를 늘렸다.
사비천도축제도 야간 퍼레이드로 탈바꿈했으며 음복 잔치도 함께 펼쳐진다.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계백장군 열무식, 신명의 거리, 굿뜨래 농촌체험, 대백제국 의상 교류전, 세계문화체험 박람회,백제전통음식관, 백제국 마상예술 등 7개가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대표 먹을거리 개발로 인삼, 연 소재 특별 음식이 외국인 관람객의 미각을 즐겁게 해준다. /배문숙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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