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문고 학생 ‘영농 으뜸’

전국 전진대회서 종합 1위… 4년 연속 ‘우승행보’ 金 23개 등 메달 70개… 지역 농업 경쟁력 과시

▲ 충남지역 전문계고교 학생들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열린 제37년차 전국 FFK(영농학생)전진대회에 참가해 종합 1위의 성과를 올렸다.

충남지역 전문계고교 학생들이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에서 4년 연속으로 ‘으뜸 자리`를 지켜냈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제37년차 전국FFK(영농학생)전진대회에서 금메달 23개를 비롯해 은메달 32개, 동메달 15개 등 모두 70개의 메달을 수상하며 종합성적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영농학생전진대회를 통해 충남지역 전문계고교 학생들은 자신들의 연구과제를 발표했을 뿐 아니라 식물재배와 동물재배 등의 분야에서 그동안 익혀온 농업기술을 뽐내며 우수한 지역 농업경쟁력을 과시했다.

충남 학생들의 이같은 활약은 충남 농업교육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뿐 아니라 한국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는 FFK(영농) 학생 회원의 리더십 함양을 통한 선진 과학농업인을 육성하는 전국대회로 한국의 농업과 농업교육의 비전을 탐색하고 제시하는 농업교육 관련 가장 큰 행사”라며 “이들 학생들이 경진대회를 통해 얻은 첨단기술 등을 활용해 미래 농업산업을 밝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경태 기자79y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