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임무대 재난대비 훈련 ‘합격점’

▲ 육군 특수임무대가 논산 CJ제일제당 건물에서 재난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육군수사단 중앙수사대(대장 대령 박재섭)특수임무대는 2일 논산시 소재 CJ 제일제당(주) 건물에서 ‘2008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에 참여해 우리 군의 완벽한 대테러 및 긴급구조 임무수행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중앙수사대 특수임무대는 ‘테러에 의한 폭발로 건물 붕괴 및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고, 상황전파에 의한 초기대응활동을 시작으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활동, 현장지휘소 및 응급진료소 설치ㆍ운영, 광역출동 및 유관기관들의 협조된 현장 활동과 마지막으로 재난복구ㆍ수습 및 피해상황보고와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특수임무대는 이번 종합훈련에서 무장 괴한들이 국가 전략시설 파괴를 목적으로 침투해 건물을 폭파한 대테러 상황조치 뿐만 아니라, 건물 붕괴 및 화재발생에 따른 긴급 인명구조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특히 상황접수 후 특수임무대원들은 작전차량을 이용, 상황발생 지역으로 신속히 출동해 대테러와 재난구조 장비를 투입하며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임무수행을 보여줌으로써 ‘강한 전사·강한 군대`의 위용을 드높였다.

특수임무대장 강승일대위는 “이번 훈련으로 민·관·군이 테러 등 각종 위급한 상황 발생에 대비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공고히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평소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한 끊임없는 훈련으로 유사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김중식 기자 ccm-kjs@.joongd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