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2009년도 예산을 41조5810억원으로 확정, 지난해보다 3조 5803억원(9.4%)을 늘릴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교과부는 대학재정 지원사업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5485억원의 장학금·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액을 책정했다. 올해보다 812억원이 늘어난 수준이다.
또 학자금 대출 신용보증 인원을 기존보다 2만명 늘려 64만명으로 확정할 뿐 아니라 전문대생만 해당됐던 근로장학금을 일반대학생 2500명에게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장학금 지원도 대학교 1학년에서 1·2학년(2만5300명)으로 확대된다.
대학생 지원 이외에도 대학발전을 위해 교육역량 강화사업 2452억원을 비롯,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1650억원, 거점대학 육성사업 500억원 등에도 정부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내국세가 늘어나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2조9000억원 늘어나게 됨에 따라 대학생 장학금을 비롯한 학자금 지원등이 크게 증가하게 됐다”고 밝혔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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