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189원 80전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17원 20전 떨어졌다.
외환 시장 관계자는 “미국 상원이 구제금융 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화 매집세가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우 NH선물 금융공학실장은 "유동성 문제와 투기적 가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환율이 올랐다"며 "미 구제금융 법안이 통과하면 국제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개선돼 1,14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전일 선방했던 주가는 뉴욕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06포인트 떨어진 1440을 기록하고 있다.
채권 금리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5.74%, 국고채 5년은 0.01%포인트 오른 5.80%에서 거래됐다.[노컷뉴스김학일 기자/중도일보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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