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운형)가 13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10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대전 79.3, 충남 72.6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 전체로는 전월(78.4)보다 3.4P 하락한 75.0을 기록했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10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감소해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며 10월에도 중소제조업들의 체감경기는 지난달과 같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규모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중기업(86.8→86.5)과 소기업(72.8→67.3)이 각각 0.3P와 5.5P가 하락했다. 공업구조별로는 중화학공업(85.9→79.9)이 6P 하락했지만 경공업(69.8→69.8)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9월 중 경영애로는 원자재가격 상승(75.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내수부진(55.6%)과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50.0%), 인건비 상승(33.9%) 등도 있었다.
지역본부 관계자는 “추석기대감 등으로 소폭 반등했던 중소제조업 업황이 내수침체 지속에다 미국발 금융불안이 가세하며 다소 위축된 모습이 일부 반영돼 금융안정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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