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전세계 10개국에서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제열기구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 앞 갑천 둔치 등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하늘로..세계로..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기구 16팀, 모터패러 40팀, 초경량곡예비행 5팀 등 국내외 선수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일반인들에게 참여기회를 넓히고자 시민들이 직접 열기구나 초경량 비행기, 동력 패러 등의 체험 행사도 제공된다.
이밖에 인기가수 초청공연, 도전 시민노래자랑, 비보이 댄스공연, 과학·공예·수상체험, 먹거리 마당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행사 중에는 매일 저녁 펼쳐지는 `나이트글로우(Night Glow)`는 열기구만이 연출할 수 있는 환상적인 불빛 향연을 선보이며, 갑천에는 루미나리 부교를 설치해 물 위를 걸어보는 이색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김낙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전을 우리나라의 과학.항공.레저 스포츠의 대표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또 열기구축제를 세계적인 테마축제로 발전시켜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자원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배문숙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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