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진드기나 들쥐를 통해 발병되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 등 출혈열 발열성질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가을철에 논밭 추수, 밤줍기, 등산 등 야외활동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충남에서 신고된 환자수는 2005년에 735명, 2006년에 744명, 지난해 602명 등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논산, 태안, 보령, 연기 지역에서 가을철 추수기에 집중 발생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추수작업때 긴소매 옷과 장화, 장갑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피하고 풀밭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작업 및 야외활동 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줘야 한다”며 “만일 두통, 고열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김경욱 기자 dearwgi@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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