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모범도시’ 군수부터 솔선수범

‘효행모범도시’ 군수부터 솔선수범

●전국 제1의 효자군만들기 사업

  • 승인 2008-09-29 00:00
  • 신문게재 2008-09-30 31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려 질만큼 효가 강조되어 왔다.

그중에 백제왕도의 사료중 ‘문언비고`에 의하면 백제의 비류왕은 불우한 노인을 대상으로 구민정책을 펼쳤으며 의자왕은 해동증자라고 불릴 정도로 효행이 높았고, 아버지 성왕의 불행한 죽음에 대한 죄를 씻기 위해 출가를 원했던 위덕왕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백제의 지배사상의 근간은 효라고 볼 수 있다.

군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국 제1의 효자군 만들기`를 군정목표로 설정했다. 김무환군수는 연초에 각 읍면에 최고령 어르신에게 세배를 드리는 등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 장수수당 지급조례제정, 장기요양보험 1차 ~ 3차까지 시범사업 시행, 일반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나 똑같이 지급하던 노인교통수당을 일반인보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게는 2~3만원을 더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건강노인선발대회, 어르신건강체조대회 등 다양한 시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같은 시책들로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에 공모했던 ‘고령친화모델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기반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2000명을 대상으로 10억원을 들여 노인의 생활상태를 원격으로 감지할 수 있는 유-케어시스템을 내년 2월 운영할 예정에 있고, 부여읍 5일시장 주변 백강주차장에 5억원을 들여 효 공원을 올해 안에 준공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이 공원이 준공하게 되면 장날에는 멀리있던 친구들과의 만남의 장소나 쉼터로 이용될 것이고 점심때면 무료 경로식당 운영과 다양한 공연을 펼칠 계획을 가지고 있다./부여=여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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