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K’원조괴물이 던진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닥터K’원조괴물이 던진다

류현진 오늘 3연속 삼진왕 고비… SK김광현 1개차 접전 한화 김태균 홈런왕.송진우 3천이닝 투구 ‘대기록 도전’

  • 승인 2008-09-29 00:00
  • 신문게재 2008-09-30 14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한화 `괴물투수` 류현진, 3년 연속 삼진왕 가능할까?

한화이글스의 올 시즌 4강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팀의 에이스 류현진(21·사진)이 30일 두산을 상대로 개인타이틀 획득을 놓고 선발로 나선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단 2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는 한화는 류현진을, 5경기를 남겨 둔 두산은 김상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한화는 이날 경기가 크게 부담이 없지만 플레이오프 직행(2위)을 위해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두산은 이날 승리를 챙겨야 2위 굳히기가 더욱 수월해 진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고의 좌완투수에서 지난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투수로 거듭난 류현진의 기록에 무게감이 실린다.

이날 경기에서 관심사는 류현진의 탈삼진. 현재까지 류현진은 25게임에 선발로 등판해 139개의 삼진을 잡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SK 김광현이 138개(26경기)로 류현진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여기에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SK는 현재까지 120경기를 소화하며 6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김광현의 남은 경기 선발등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7일 경기에서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광현은 내친김에 다승(1위)을 비롯해 탈삼진(2위), 평균자책점(2위)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올 시즌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다는 심산이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김광현을 누르고 3년 연속 삼진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30일 경기가 기다려진다.

한편 한화는 올 시즌 류현진의 삼진왕타이틀 외에도 `거포` 김태균이 홈런왕에, 백전노장 송진우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프로통산 3000이닝 투구에 도전한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2.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3.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4.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5.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