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기쁨의 망치질 ‘뚝딱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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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기쁨의 망치질 ‘뚝딱뚝딱’

국제와이즈멘.충남대 등 해비타트 서구지역서 자원봉사

  • 승인 2008-09-29 00:00
  • 신문게재 2008-09-30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한국해비타트대전지회(이사장 이기복)의 서구 복수동 퍼스트빌 건설현장에 자원봉사 행렬이 줄을 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충남대 백마봉사단 학생들 90명과 서원대 봉사단 56명, 국제와이즈멘 한국서부지구 대전지방 회원 35명 등 약 200여명이 건설현장에 참여해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해비타트 건축행사에 처음 참여했다는 충남대생 서모군(21)은 "말로만 듣던 해비타트 현장에 와서 이렇게 직접 집짓기 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귀한 땀방울의 보람을 느낄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서원대 봉사단원들도 아침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해 땀을 흘리며 봉사에 참여했다.
또 국제 와이즈멘 대전지방 회원들도 해비타트 현장에서 봉사 대열에 합류해 흐뭇함과 기쁨속에 망치질에 힘을 가했다.

양규택 한국해비타트대전지회 사무국장은 "올 여름내내 해비타트 건설현장에 오는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이느라 새벽 6시에 현장에 도착해 관리감독했다"며 "이른 새벽부터 공사를 시작하는 이들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김밥과 커피를 준비해 새벽길 집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양 국장은 "해비타트 자원봉사자들이 줄을 이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오는 10월 중순경 해비타트 집이 완공되면 6가정이 입주하게 되는데 이날을 기념해 조달청과 함께 축하음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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