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대전지역 미분양 주택은 모두 2771호로 전월 3053호보다 9%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 감소세는 지난 6월 말 3129호로 최고 정점을 기록한 이후 두 달 내리 계속됐다.
시는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은 모두 14만 7230호로 16개 시·도 평균이 9200호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대전지역 미분양 주택 물량은 양호한 사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최근 신규 아파트 물량 감소와 정부의 부동산 세재 개편방안이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됐다고 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2009년 6월 30일까지 미분양 주택을 취득, 등기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75%까지 감면키로 하고 아파트 공급 시기 조절 등 미분양 해소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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