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청(교육장 양병옥)은 30일 오후 3시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일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인식 개선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성숙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장애인 음악가 11인의 감동 콘서트 ‘2008 희망으로`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 나서는 장애인 음악가들은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성취한 경험담을 소개하는 자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한 성악 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 김동현 교수를 비롯해 시각장애인 세계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상재 교수, 세계 최초로 휠체어를 타고 노래하는 테너 황영택, 단원 모두가 지적장애인인 레인보우 두들소리,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봉사하는 삶에 앞장서는 박마루의 경험담은 인간 승리의 감동도 함께 전달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사람은 누구나 한 가지씩의 장애가 있으며 신체가 불편한 것은 마음의 장애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에 비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장애, 비장애는 한 글자 차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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