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1%, 전세가는 0.04%를 기록했다.
▲ 매매 =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0%로 동구는 0.03% 상승한 반면 서구는 -0.02%로 하락했다.
서구는 관저동 일대가 내렸다. 장기화된 부동산 침체와 서남부지구 분양으로 매수자들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천안시는 쌍용동 일대가 상승했다. 올해 연말께 개통 예정인 수도권전철 쌍용역 주변단지가 인기다.
이마트(천안점), 롯데마트(천안점) 등 대형 편의시설도 밀집돼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수월하다.
공주시는 신관동 일대가 올랐다. 법원과 검찰청 등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된 신금지구 개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청주시가 0.03%로 상승한 반면 충주시는 -0.02%로 하락했다.
청주시는 율량동 일대가 상승했다. 청주지방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차로 10분 거리이자 출퇴근하는 근로자들 수요가 꾸준하다.
충주시는 연수동 일대가 내렸다. 매수문의도 없고 문의전화 조차 없어 조용한 분위기다. 소형 아파트까지 매수세가 뜸해 가격이 소폭 내려간 상태다.
유성구는 하기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지하철 1호선 지족역이 인접했고 대형마트 등으로 주거환경이 편리해 전세물건이 인기다.
대덕연구단지 출퇴근 수요자까지 더해져 소형 아파트 물건은 이미 동이나 중형 아파트까지 수요층이 확산됐다.
동구는 가오동 일대가 내렸다. 기존 아파트는 전세가를 내리고 있지만 세입자를 구하기 힘든 모습이다.
충남 전세가 변동률은 0.08%로 천안시와 당진군이 각각 0.12%, 0.10%로 상승했다.
천안시는 백석동 일대가 올랐다. 천안 3 지방산업단지, 백석농공단지, 탕정지방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와 주거환경까지 쾌적해 재계약률이 높다.
당진군은 당진읍 일대가 상승했다. 현대제철, 동부제강 등 대형철강업체 근로자들이 계속 유입돼 전세물건은 찾아 보기 힘들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1%로 특히 제천시는 -0.09%로 하락했다.
제천시는 장락동 일대가 입주물량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는 관리부담이 커 세입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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